키움증권, 한미약품 목표 주가 58만→73만원
HM17321 신약가치 반영…1조7155억원 산정
2026-08-25 13:32:04 2026-08-25 13:32:04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키움증권이 25일 한미약품의 목표 주가를 기존 58만원에서 73만원으로 25.9%(15만원) 상향했습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한미약품이 전날 로슈 그룹 자회사 제넨텍과 대사질환 후보물질 'HM17321(UCN2 유사체)’ 기술이전 계약을 맺은 점을 반영한 겁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기업 분석 보고서에서 "HM17321은 비임상에서 체지방은 감소시키면서 제지방과 근육량을 증가시키는 차별화된 효과를 보여줬다"라며 "초기 1상 단계임에도 1억9000만달러 계약금을 지급한 것은 UCN2의 차별화된 기전과 향후 병용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추측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그러면서 "HM17321 신약가치를 신규 반영해 목표 주가를 상향했다"라고 했습니다. 산정된 신약가치는 1조7155억원입니다. 
 
HM17321은 한미약품이 개발한 비인크레틴 계열 UCN2 유사체로, 체중 감량과 근육 보존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계열 내 최초 신약(First-in-Class)을 목표로 개발 중입니다.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제넨텍으로부터 1억9000만달러(약 2850억원)의 선급금을 수령하게 됩니다. 총 계약금 23억달러(약 3조5000억원)에는 임상 개발·규제 승인·상업화 마일스톤 등이 포함됩니다. 제품 출시 이후에는 별도 로열티도 수취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날 한미약품 주가는 오전 10시37분 46만6500원까지 내려갔습니다. 전날 종가 54만원 대비 13.61%(7만3500원) 떨어진 수치입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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