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탄소중립과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양대 축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섭니다. 기존 지역난방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되, 오는 2034년까지 누적 1기가와트(GW) 규모의 재생전력을 확보한다는 목표입니다.
2일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밝힌 중장기 경영전략 체계의 고도화 방안은 정부의 열에너지 혁신전략과 탄소중립 정책, 인공지능 대전환(AX) 흐름에 대응하면서 기존 집단에너지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방점을 뒀습니다.
한난이 제시한 전략방향은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대전환(GX), 청정과 효율 기반의 집단에너지사업 확대, 국민 편익을 위한 AX, 안정과 신뢰 기반의 사회적 책임 실현 등입니다.
2일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밝힌 중장기 경영전략 체계의 고도화 방안은 정부의 열에너지 혁신전략과 탄소중립 정책, 인공지능 대전환(AX) 흐름에 대응하면서 기존 집단에너지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방점을 뒀다.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이중 핵심은 열에너지 공급체계의 탈탄소화입니다. 한난은 열에너지 분야에서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GX 신사업 모델의 실증과 확산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기존 지역난방 시스템의 전환과 효율화도 병행합니다. 청정에너지 중심의 집단에너지사업 확대를 통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수익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이번 개편에서는 AI 활용 방향을 기존 내부 업무 혁신 중심에서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으로 넓혔습니다. 이를 위해 안전관리 체계의 인공지능 전환과 인공지능 에너지 절감 플랫폼 구축 등 2대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안전관리 분야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관리체계 전환으로 대국민 안전 수준을 높이는 데 주력합니다. 에너지 절감 분야에서는 AI 기반 플랫폼을 구축, 국민의 난방비 절약을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재생에너지 분야의 경우는 ‘재생전력 용량 1GW’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오는 2034년까지 누적 1GW의 재생전력을 확보해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이번에 발표된 경영전략에는 재생전력 1GW 확보를 위한 연도별 투자계획이나 구체적인 사업별 추진 일정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향후 사업 실행 과정에서 투자 규모와 재원 조달 방안, 사업별 경제성 확보 여부 등이 전략의 실효성을 가를 주요 변수로 꼽힐 전망입니다. AI 기반 에너지 절감 플랫폼도 실제 난방비 절감 효과와 서비스 적용 범위가 구체화돼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만큼, 중점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동근 한난 사장은 “이번 중장기 경영전략은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와 AI라는 기술적 변곡점을 공사의 성장 기회로 삼기 위한 청사진”이라며 “철저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탈탄소·최적화 기반의 청정에너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탄소중립 파트너 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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